파세코·서울바이오시스, '자외선 도마살균기' 개발 성공(조선비즈)

저는 기업간 협업모델에 관심을 갖고 협업 플랫폼 세미나를 진행해 왔습니다.
오늘 우연히 아래의 기사를 접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협업의 성공사례로 인용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OEM만 듣다가 ODM방식을 보게 되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찾아 보았습니다.

주문자가 제조업체에 제품의 생산을 위탁하면 제조업체는 이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주문자에게 납품하고, 주문업체는 이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제조자 개발생산', '제조자 설계생산', '생산자 주도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이라고도 한다.

주문자가 만들어준 설계도에 따라 생산하는 단순 하청생산 방식인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 달리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주로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업체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판매망을 보유한 유통업체에서 납품을 받아 유통에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제조업체에서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고, 해외로의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개발 로열티를 받는 등 고부가가치를 지닌 생산체제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ODM 방식을 도입한 것은 대기업이었으나 2001년부터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ODM 방식으로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ODM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Top을 지향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서 이번 개발 성공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파세코는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서 주방기기의 고민을 자외선 LED의 살균력으로 해결에 성공함으로써 기술 상생의 모델을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간 협업은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데 과연 이 두 기업은 어떻게 협업에 성공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이번 도마클린의 개발 성공은 이미 모스클린(모기퇴치기)과 퓨로(살균가습기)의 협업성공에서 다져진 신뢰가 다시 한번 성공을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협업성공은 달성하기가 어렵지 성공의 경험은 또다른 협업을 시도하려는 동인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세코·서울바이오시스, '자외선 도마살균기' 개발 성공

입력 : 2017.08.16 16:51
생활용품 전문기업 파세코 (5,380원▲ 160 3.07%)는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개발한 UV LED 도마살균기 '도마클린'을 8월 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파세코와 서울바이오시스가 공동 개발한 자외선 도마 살균기 '도마클린'. /파세코 제공
파세코는 대기업에 ODM방식으로 다양한 주방 가전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심지식 석유난로와 산업용 열풍기를 세계 30여 국가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세코와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동개발은 이번이 세번째다. 중견기업계에선 두 업체가 기술기업의 상생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출시한 모기퇴치기 '모스클린'의 경우 올해 홈쇼핑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UV LED 살균 가습기 '퓨로'도 살균제 걱정 없는 가습기로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파세코는 도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변기보다 200배 많은 세균의 온상으로 가족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미국 애리조나대 척 저바 교수팀 보고서에 착안해 도마 살균 제품을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개발에 나섰다.

도마는 살균하지 않으면 음식물이나 식기로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만 크기나 재질이 다양해 세척이나 살균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양사는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식중독 유발 세균인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살균 가능한 도마 살균기를 개발해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KCL 검사를 합격했다.

'도마클린'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 SETi가 10년 이상 공동으로 개발해온 세계 최초 단파장 LED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 청정기술로 우주정거장 살균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살균·오염물질 분해 특성을 갖는 특정 에너지의 기능성 빛 입자를 이용해 물, 공기 등의 살균·정화·탈취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초소형, 저전력이 장점이며 수은과 같은 유해 중금속도 포함하지 않아 주방뿐만 아니라 살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도마클린'은 도마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하며 행주와 주방도구도 살균이 가능하다. 싱크대 위에 놓아둘 수 있는 공간 절약형으로 설계돼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설거지 스펀지 속 세균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결과와 국내에서도 슈퍼박테리아 감염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생활환경 살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바이오시스社와 기술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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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기업간의 협업은 당사자간에 신뢰를 가지고, 리스크와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마인드가 되어 있으면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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